요즘 배추 가격 폭등이 화두인데 여름에 배춧값이 올라봤자 김장철도 아닌데 크게 영향이 있겠어? 했는데,
배추 한 포기가 7000원에 근접했다는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백도, 복숭아, 샤인머스캣 등 과일 가격은 안정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는데, 배추만 값이 껑충 뛴 이유는 뭔지 알아봅시다.
목차
배추 가격 폭등 이유
배추 가격이 폭등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복합적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여름철 폭염과 폭우가 배추 생산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폭우는 배추가 자라고 발달하는 과정을 악화시키고, 병해(질병이나 해로운 상태) 발생을 증가하여 수확량이 줄어들었습니다.
올해 7월부터 시작된 폭우로 여러 지역의 농지가 침수되면서 농업 피해가 상당했는데요. 배추도 이 폭우에 영향을 받은 것 같습니다.
또한 70 ~ 100일 정도의 긴 생육 기간을 가지는 배추의 경우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작물인데, 올해 폭염과 폭우로 배추의 출하시기가 지연되면서 배추의 시장 공급이 부족해졌습니다.
특히 추석이 다가오면서 김장 배추의 수요가 증가하였고, 그 수요를 충족하기 위하여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배추 가격 폭등에 정부 대책
배추 가격이 7000원에 근접한 이 시기에 정부는 배추 가격을 안정화시키기 위하여 여러 가지 대책을 내놓았습니다.
배추의 공급을 늘려 증가하는 수요를 보완하려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정부가 비축해 둔 배추를 시장에 풀어 배추의 공급을 늘려 안정화시키려 하고 있으나, 여전히 고품질의 배추가 부족한 상황이며 평년 대비 높은 가격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또한 배추 수입을 확대하여 배추 공급 부족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농가에 배추 재배 지원금 제공, 배추 재배 기술 지원으로 생산량 즉 배추 공급을 늘리려고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