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배수의 진'이다라는 말을 가끔씩 쓰거나 듣는데 정확한 뜻은 몰랐습니다.
뜻을 알아볼려고 찾아보던 중 배수의 진에 관련된 재밌는 유래와 배경에 대해서 알게 되어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배수의 진과 비슷한 사생결단까지 같이 알아보겠습니다.
배수의 진
배수의 진의 유래는 중국 삼국시대때 사기에 나오는 한 장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한나라의 장수 한신은 조나라와 전쟁 중 열세한 상황에서 강(배수)을 등지고 진을 치는 전략을 사용하였습니다.
이 전략은 후퇴할 길을 차단하고 결사적으로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전술로서,
병사들은 퇴로가 막혀 반드시 싸워야만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한신은 이 전략으로 조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게되었습니다.
후퇴할 길을 막아서 병사들이 싸울 수밖에 없게 만드는 전략으로 배수의 진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였고,
오늘날에는 더이상 물러날 길을 없애고 승부를 걸어야 할 때 비유적으로 많이 쓰입니다.
사생결단(死生決斷)
死 죽을 사 : 죽다
生날 생 : 살다
決결단할 결 : 결정하다
斷끓을 단 : 결단하다
*죽고 사는걸 단호하세 결정하다
사생결단은 중국 춘추전국시대때의 유명한 일화에서 유래했습니다.
진나라와 초나라가 전쟁중에 있었던 일화로 장수 백이와 숙제는 초나라의 왕을 도와서 진나라를 막을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진나라를 막지 못하고 포위되어 후퇴할 길이 막히자 백이와 숙제는 자결을 하게됩니다.
죽느냐 사느냐의 결단을 내렸다는 의미에서 사생결단이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오늘날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자라는 의미로 많이 쓰입니다.